[논평] 소들섬 야생생물 보호구역 지정계획을 환영한다.

관리자
발행일 2021-10-27 조회수 3

[논평]
소들섬 야생생물 보호구역 지정계획을 환영한다.
과거 보호구역 지정 제안 무산 안타까워
조속히 지정해 생물다양성 보전의 계기로 삼아야
당진시가 우강면 소들섬 일원의 야생생물 보호구역 지정계획서 공람과 주민설명회 개최를 공고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당진시의 야생생물 보호구역 지정계획을 적극 환영하며 조속한 지정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존의 계기로 삼기를 희망한다.
당진시가 지난 21일 공람과 주민설명회 개최를 공고한 내용은 우강면 신촌리 소재 소들섬 및 삽교호 수면과 인근 토지 2,747,930.6㎡를 서식환경 보전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당진시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겠다는 내용이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과거 당진시 도시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소들섬(당시 무명섬)을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송전철탑 건설로부터 소들섬을 지키자고 제안했었으나 당시 우강지역에서 관광지 개발 등의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난색을 표하는 바람에 제안이 무산된 안타까운 기억을 갖고 있다.
세계의 많은 과학자들은 인간의 무분별한 화석연료 남용으로 인한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로 인해 지구상의 생물이 여섯 번째 대멸종에 직면해 있으며 기후위기 극복과 생물다양성 보전 등 지속가능한 대안을 통해 대멸종의 재앙을 방지해야 한다고 경고해왔다.
지금이라도 당진시가 대표적인 철새도래지 삽교호 소들섬의 야생생물 보호구역 지정계획을 수립한 것을 환영하며 조속한 지정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2021년 10월 27일
당진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손창원 송영주 황성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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