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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3년 온실가스 배출 현대제철이 동서발전 제치고 5위로 상승

2023년 온실가스 배출 현대제철이 동서발전 제치고 5위로 상승 온실가스 연간 배출량 현대제철 77만톤 늘고 동서발전 198만톤 줄어   2023년 업체별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확인한 결과 당진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한국동서발전은 배출량이 크게 줄었으나 현대제철은 전년도에 이어 2023년에도 배출량이 늘어났으며 그 결과 전국 배출량 순위에서 현대제철이 동서발전을 제치고 5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한국동서발전 등 석탄발전소를 운영하는 발전 5사는 모두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도에 비해 줄었으나 고로제철소를 운영하는 현대제철과 포스코는 배출량이 크게 늘어났다.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송영주)이 9월 초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서 공개한 2023년 업체별 온실가스 배출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대제철은 전년도에 비해 2.7%, 77만톤이 늘어난 2927만톤을 배출했으며 이로 인해 배출량 순위가 두 계단 상승해 전국 5위를 기록하며 당진에서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업체가 됐다. 한국동서발전은 전년도에 이어 2023년에도 배출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동서발전은 전년도에 비해 6.8%, 198만톤이 줄어 2718만톤을 배출했으나 석탄발전을 운영하는 발전사들이 모두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들면서 배출량 순위는 그대로 6위를 기록했다. 송악읍 아산국가산업단지 부곡지구에서 가스복합화력발전과 바이오매스 발전을 운영하는 지에스이피에스(GSEPS)는 전년도 보다 7.73%, 24만톤이 줄어 290만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했으며 순위는 두 계단 하락한 36위를 기록했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서 발표한 온실가스 할당대상 및 목표관리업체는 1136개 업체 또는 사업장이며 2023년도 총 배출량은 전년도보다 3.5%, 2088만톤이 줄어든 5억7559만톤으로 나타났으며 상위 전국 10개 업체 중 8개 업체가 석탄을 사용하는 발전업(6개)과 제철업(2개)으로 이들 8개 업체의 배출량은 2억5774만톤(tCO2-eq)으로 명세서 전체 배출량의 44.8%를 차지했다...

2024.09.09.

[보도자료] 8월 후속 조사 결과 당진시청 1회용컵 사용 늘어

8월 후속 조사 결과 당진시청 1회용컵 사용 늘어 1회용컵 사용 8월 6.0%로 7월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송영주)이 지난 7월에 이어 8월에도 당진시청 점심시간 입장인원을 대상으로 1회용컵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8월 후속 조사에서 1회용컵 사용자 비율이 7월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8월 28일 점심시간인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당진시청 1층과 지하 출입구에서 시청 입장인원을 대상으로 1회용컵 사용 실태 후속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총 입장인원 369명 가운데 1회용컵 사용자가 22명(6.0%), 다회용컵 사용자가 36명(9.8%), 개인텀블러 사용자가 39명(10.6%)로 나타났다. 당진시는 앞선 7월 조사(22일~24일, 3일간)에서 1회용컵 사용자 비율이 2.1%로 조사대상 전국 31개 공공기관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으나 이번 8월 후속 조사에서 다회용컵 사용자 비율이 줄어든 반면 1회용컵 사용자 비율이 6.0%로 3배 가까이 증가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의지가 후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1회용품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지난 해 ‘1회용컵 보증금제’ 전국 시행 포기,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확대 시행 제도’ 완화 등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환경부는 1회용품 정책을 지속적으로 후퇴시켜 1회용품 사용을 부추겨 왔다. 당진환경운동연합 김정진 사무국장은 “국제사회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추진 등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우리정부는 거꾸로 가고 있다”고 정부의 정책 후퇴를 비판하며 당진시청 1회용컵 사용 모니터링 실시 이유에 대해“국제 사회 흐름에 발맞춰 국내의 1회용품 규제 강화를 촉구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2024.08.28.

보도자료
[보도자료] 당진시청 점심시간 1회용컵 사용 2.1%

[당진시청 1회용컵 사용 모니터링 보도자료]   당진시청 점심시간 1회용컵 사용 2.1% 1,217명 중 1회용컵 26명, 개인 텀블러 95명 사용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점심시간 동안 당진시청 1층 및 지하 출입구에서 시청에 입장하는 인원을 대상으로 1회용컵 사용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3일동안 1,217명이 입장하면서 26명이 1회용컵, 95명이 개인텀블러, 146명이 다회용컵을 사용해 1회용컵 사용이 2.1%로 조사 대상 31곳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공기관 1회용컵 사용 모니터링은 당진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전국 21개 환경운동연합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 31곳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그 결과 공공기관 청사로 입장한 43,247명 중 10,649명이 1회용컵을 사용해 입장 인원 대비 1회용컵 사용률이 24.6%에 달했다. 「공공기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이하 공공기관 실천지침)의 제4조 1항에 따르면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자는 다회용 컵ㆍ장바구니ㆍ음수대ㆍ우산 빗물 제거기 등 1회용품이 아닌 제품을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당진시는 지난 6월 17일부터 1회용컵 제로 청사를 표방하고 1회용컵 반입을 전면 금지했으며 모니터링 기간에도 수 차례 청사 내 방송을 통해 1회용컵 반입 금지를 안내했다. 그 결과 1회용컵 사용자가 전국 조사대상 중 가장 낮은 2.1%로 나타났다. 또한 4월 1일부터 청사 내 1회용컵 반입을 금지한 전북특별자치도도 1회용컵 사용이 3.9%로 2위를 기록해 지자체가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실천하는 곳이 뚜렷한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1회용품 사용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국내 1회용 플라스틱 컵의 연간 소비량은 2017년 33억개에서 2020년 53억개로 증가했다. 대표적인 1회용품인 비닐봉투 (235억개🡪276억개)와 페트병 (49억개🡪56억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러한 상...

2024.07.29.

[보도자료] 당진 전체 학교 중 15.8% 아직도 석면학교
보도자료
[보도자료] 당진 전체 학교 중 15.8% 아직도 석면학교

[보도자료] 당진 전체 학교 중 15.8% 아직도 석면학교 초등학교 2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4개 여름방학 석면철거공사 철저한 감시, 관리 필요   당진의 초·중·고 가운데 15.8%인 9개 학교가 아직도 석면학교로 남아있으며 방학 중 실시되는 석면철거공사에 철저한 감시와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환경보건시민센터, 부산석면추방공동대책위원회,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전국학교석면학부모네트워크가 공동으로 학교석면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월 기준 당진에서는 초등학교 2개(기지초, 탑동초), 중학교 3개(당진중, 당진중 대호지분교, 송산중), 고등학교 4개(당진고, 당진정보고, 합덕제철고, 호서고) 총 9개 학교에 석면건축물이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적으로 초등학교 1,605개, 중학교 678개, 고등학교 616개, 특수기타학교 26개로 총 2,925개 초중고에 석면건축물이 남아있는 상항이다. 당진시의 석면학교 비율은 15.8%로 전체 57개 학교 중 9개 학교가 여전히 석면건축물이 남아있는 학교이며 곧 시작될 여름방학에 전국 233개의 학교에서 학교석면철거공사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당진에서는 당진중학교가 석면철거공사 대상학교에 포함됐다. 학교 석면 철거공사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석면에 노출될 위험이 크므로 각 학교들은 감시 모니터링단을 철저하게 운영하고, 안전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특히 기간이 짧은 여름방학 중 석면철거 공사는 공기를 이유로 안전이 무시되고 잔재물 청소 등이 미흡할 가능성이 크므로 철저한 감시와 관리가 필요하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환경성 석면피해구제 인정자 7,939명 중 2,704명이 사망한만큼 석면으로 인한 건강피해가 심각하고, 10대 전후로 학교에서 석면에 노출되어 20~40대에 석면암이 발병한 사례가 여럿 발견되고 있는 만큼 학교석면은 철저히 관리되어야한다.   2024. 7. 22. 당진환경운동연합

2024.07.22.

성명서
[논평] 석문간척지 축산단지 철회는 당연한 결정, 타지역 재추진보다 사육두수 제한부터 논의해야

[논평] 석문간척지 대규모 축산단지 추진 철회는 당연한 결정 성급한 타 지역 재추진보다 사육두수 제한부터 논의해야   석문간척지에 30만두의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 철회되었다. 시민들의 동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되던 석문간척지 축산단지 추진 철회는 지극히 당연한 결정이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석문간척지 축산단지 추진 철회를 환영하며 성급하게 타 지역에 다시 대규모 축산단지를 추진하기에 앞서 충남의 축산 적정규모와 사육두수 제한에 대한 사회적 논의부터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 8일 김태흠 충남지사가 석문간척지 축산단지 추진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언론 보도에 의하면 김 지사는 축산단지에 반대하는 당진시민의 뜻을 ‘반대를 위한 반대’, ‘새로운 길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매도하며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 의지를 굽히지 않고 홍성, 논산 등 타 지역에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충남의 축산 규모는 이미 과도하며 특정 지역에 밀집해 있다. 올해 1분기 충남의 돼지 사육 두수는 228만 3천두로 전국 사육두수의 20.8%를 차지해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2023년 6월 기준 홍성군 61만 5천두, 당진시 31만 2천두, 보령시 29만 5천두, 예산군 23만 9천두 등 4개 시군에 충남 전체 돼지 사육두수의 58.5%가 몰려 있다. 특정지역에 과도하게 밀집되어 있는 축산 규모는 악취 민원은 물론 집중적인 환경부하로 많은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충남도는 흩어져 운영되고 있는 기존 축산농장을 모아 악취 민원 등 축산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기존 축산농장을 강제로 이전시킬 방법이 없어 결국 새로 조성되는 대규모 축산단지는 대형 축산기업이 입주하게 될 것이며 충남의 축산규모 확대로 귀결될 것이 뻔하다. 이에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6월 18일 충남도청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 같이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 추진을 중단하고 가축 사육두수 제한부터 도입할 것을 요구한다. 충남의 가축 사...

2024.07.09.

보도자료
[보도자료] 당진시, 굴뚝자동측정기 대기오염물질 배출 전국 3위

  [보도자료] 당진시, 굴뚝자동측정기 대기오염물질 배출 전국 3위 현대제철 전국 3위, 당진화력 전국 10위로 전년 동일 충남도 자료 공개 후 9년 만에 처음 2위로 하락 굴뚝자동측정기기(Telemonitoring System. 이하 TMS)가 설치된 사업장의 2023년 대기오염물질 연간 배출량을 확인한 결과 당진시의 시군구별 순위가 전년보다 한 단계 낮은 3위를 기록했으며 사업장별 배출량에서는 현대제철과 당진화력발전소가 전년도와 같은 전국 3위, 10위를 차지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이 6월 26일 한국환경공단에서 공개한 전국 943개 TMS설치 사업장 3,383개 배출구의 2023년 대기오염물질 연간 배출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당진시는 21,855톤을 배출해 시군구별 배출량 순위에서 광양시(31,671톤), 포항시(22,850톤)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당진시는 전년도 배출량 20,634톤 보다 1,221톤(5.9%)이 늘어난 21,855톤을 배출했으나 포항시가 전년도 배출량 17,211톤 보다 5,639톤(32.8%)이 늘어 시군구별 배출량 순위에서 당진시를 추월해 2위로 올라섰다. 당진시의 TMS 설치 대상 사업장은 25개 사업장이었다. 사업장별 배출량을 보면 현대제철은 12,857톤을 배출해 전년도 배출량 10,412톤 보다 2,445톤(23.5%)이 증가했으나 배출량 순위는 그대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당진화력발전소는 5,007톤을 배출해 전년도 배출량 6,156톤 보다 1.150톤(18.7%)이 줄었으나 순위는 변동 없이 전국 10위를 유지했다. 현대제철의 부생가스발전소인 현대그린파워는 2,183톤을 배출해 전년도 2,188톤 보다 5톤(0.2%)가 줄어 22위로 1계단 하락했으며 지에스이피에스는 1,157톤을 배출해 전년도 1,253톤 보다 97톤(7.7%)이 줄었으나 순위는 그대로 31위를 유지했다. 광역시도별 배출량을 보면 충남은 2023년 배출량 40,201톤으로 전년도 41,048톤 보다 847톤(2.1%)이 줄...

2024.06.28.

[논평] 석탄폐쇄부지에 LNG발전은 잘못된 해법, 사회적 대화부터 시작해야
성명서
[논평] 석탄폐쇄부지에 LNG발전은 잘못된 해법, 사회적 대화부터 시작해야

[논평] 석탄폐쇄부지에 LNG발전은 잘못된 해법, 사회적 대화부터 시작해야 당진시의회 심의수 의원 당진화력에 LNG발전 유치 5분 발언 관련   당진시의회 심의수 의원이 당진화력발전소 석탄발전 폐쇄부지에 LNG발전소 건설 유치를 주장했다. 이에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심의수 의원의 LNG발전소 유치 주장이 기후위기와 지역 현실, 향후 전력수급 상황을 제대로 고려하지 못한 잘못된 해법으로 여기며 조속한 사회적 대화 추진을 통해 석탄발전 이후를 대비할 것을 요구한다. 6월 24일 당진시의회 본회의에서 심의수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당진화력발전소가 5년 뒤부터 순차적으로 폐쇄됨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며 당진시가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에 나설 것과 석탄발전 폐쇄부지에 LNG발전소 건설 유치를 주장했다. 심 의원은 석탄발전 폐쇄 이후를 대비해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올바른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석탄발전 폐쇄부지에 LNG발전 건설 유치라는 잘못된 결론을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를 왜 추진하고 있는가? 석탄발전은 기후위기를 가속화시키는 온실가스를 대량으로 배출하는 화석연료인 석탄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LNG발전은 어떤가? LNG도 화석연료이며 석탄발전의 절반에 가까운 막대한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다. 또한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제10차 전력수급계획에 의하면 2036년 LNG발전 설비는 64.6GW에 달하지만 발전량은 62.3TWh로 LNG발전설비의 이용율은 11%에 불과하다. 수소 혼소 발전량을 포함하더라도 이용율은 조금 늘어난 15.7%에 그친다. 즉, 2036년이 되면 LNG발전은 출력 100%를 기준으로 1년 12달 중 겨우 2달도 채 가동하지 못하는 발전소가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서 이미 LNG전환이 확정된 석탄발전을 제외한 나머지 석탄발전은 LNG발전이 아닌 무탄소 전원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반영하고 있다.   석탄발전의 LNG발전 ...

2024.06.26.

보도자료
[기자회견] 간척지 축산단지 강행 규탄 기자회견 개최

[간척지 대규모 축산단지 강행 규탄 기자회견] 간척지 대규모 축산단지 철회하고 사육두수 제한부터 도입하라   충청남도가 간척지에 60만두 규모의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에 충남환경운동연합과 당진환경운동연합은 간척지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 계획을 철회하고 가축 사육두수 제한부터 도입할 것을 촉구한다. 개별적인 방역 한계 극복, 악취로 인한 민원 해결, 축산분야 탄소중립 실현 등을 이유로 충남도가 당진의 석문간척지와 보령·서천의 부사간척지에 각 30만두 총 60만두의 대규모 축산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간척지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은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오히려 특정지역에 과도하게 밀집된 축산으로 인해 문제를 더 악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충남의 축산 규모는 이미 과도하며 특정 지역에 밀집해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충남의 돼지 사육 두수는 2,282,935두로 전국 사육두수 10,993,960두의 20.8%를 차지해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2023년 6월 기준 시군별 돼지 사육 현황을 보면 홍성군 614,940두(24.6%), 당진시 312,410두(12.5%), 보령시 294,751두(11.8%), 예산군 238,629두(9.6%)로 4개 시군에 1,460,730두 충남 전체 돼지 사육두수의 58.5%가 몰려 있다. 이렇게 특정지역에 과도하게 밀집되어 있는 축산 규모는 악취 민원은 물론 집중적인 환경부하로 많은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충남도는 간척지에 대규모 축산단지를 조성해 이미 운영되는 있는 축산농장을 이전시키겠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간척지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에 많은 비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으며 높은 이전비용을 감수하고 기존 축산농장들이 이전할 가능성은 낮다. 기존 축산농장들이 거부하면 강제로 이전시킬 방법이 없다. 결국 조성된 간척지 대규모 축산단지는 높은 비용을 감수하더라도 축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대형 축산기업이 입주하게 될 것이고 이러한 결과는 충남의 축산규모 확...

2024.06.18.

보도자료
[기자회견문] 충남 석탄발전 조기폐쇄하고 암모니아 혼소발전 통한 석탄발전 수명연장 계획 취소하라

<기자회견문> 충청남도 석탄 발전소 조기 폐쇄하고, 암모니아 혼소발전 통한 석탄발전 수명연장 계획 취소하라!   충청남도(이하 충남)의 석탄발전은 다량의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할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건강피해와 같은 직접적인 지역 피해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석탄발전은 2030년까지 조기폐쇄 되어야 하며, 석탄발전의 수명연장의 방안으로 계획된 암모니아 혼소 계획은 취소되어야 합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5월 31일 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을 통하여 2030년 이후에도 석탄발전을 가동하고, 향후 석탄발전의 암모니아 혼소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23년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 OECD 국가의 경우 2030년까지 석탄 발전을 폐쇄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 석탄발전의 절반 이상이 위치한 충남도 석탄 발전소의 조기 폐쇄도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는 석탄발전의 조기폐쇄와 암모니아 혼소계획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온실가스 배출량 1위, 미세먼지 주범 충남 석탄발전, 지금 당장 폐쇄해야 합니다. 국내 석탄 발전소의 절반 가까이(29개)가 충남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는 전국 석탄 발전소 59개 중 49%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2023년 기준, 충남의 석탄 발전소는 총 7,167만 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했습니다. 이는 전국 석탄발전소 전체 배출량의 57.21%에 해당합니다.(발전공기업 53기의 발전소를 대상으로 한 결과, 전국 6기의 민자 석탄발전소는 분석대상에서 제외) 또한, 충남의 석탄 발전소는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이기도 합니다. 2023년 충남 석탄 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1만 6,780 톤으로 전 석탄발전소 배출량 중 52.53%를 차지합니다. 따라서 충남도민의 건강피해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 2030년까지 석탄발전을 조기 폐쇄해야 합니다. 암모니아 혼소는...

2024.06.13.

성명서
[철의 날 공동성명서] "새로운 반세기 제철보국의 비전은 철강 탈탄소에 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고로 전경] [제25회 철의 날 기념 성명서] “새로운 반세기 제철보국의 비전은 철강 탈탄소에 있다” 1973년 6월 9일,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식 용광로에서 첫 쇳물을 생산한 이래 철강산업은 제철보국의 구호 아래 국가 경제의 중추 역할을 해왔다. 그로부터 51년이 지난 현재, 대한민국은 경제강국으로 우뚝 섰으나 세계는 산업발전이 가져온 지구온난화와 심각한 기후변화로 위협받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고로 기반 철강 생산이 배출하는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은 기후변화를 유발하고 제철소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 세계가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고 있는 지금, 화석연료 기반 경제 체제는 더 이상 국가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수소환원제철 실증 사업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2026년부터 재생에너지 기반 ‘무탄소 철강’을 연간 250만 톤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힌 스웨덴 철강사 H2GreenSteel의 계획은 우리나라의 준상용급 설비 실증 계획보다 약 4년 앞선 일정이다. 또한 EU CBAM과 같이 고탄소 철강 제품에 대한 무역 관세를 적용하는 국가 및 권역도 점차 확대 전망이다.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수소환원제철과 같은 탄소중립 기술로의 전환이 시급하다. 만약 기술 개발의 부진과 국내 청정에너지의 부재와 같은 현 상황이 계속되면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청정에너지 수급이 가능한 해외로의 상공정 이전은 불가피하며 이는 국가와 지역 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줄 것이다. 2035년까지 연간 생산 300만톤 규모의 수소환원제철 설비 7기 도입 시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해 약 101.18TWh의 재생에너지를 필요로 하며, 이는 11차 전기본의 '38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약 44%를 차지한다. 국가 재생에너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시점에서 현 수준의 재생에너지 발전 목표는 철강산업의 탄소중립을 담보할 수 없다. 우리나라 정부가 철강산업 녹색전환에 지원하기로 한 규모는...

2024.06.10.

[성명서] 산림 파괴 반환경적 토목사업 골프장 건설 중단하라
성명서
[성명서] 산림 파괴 반환경적 토목사업 골프장 건설 중단하라

[성명서] 산림 파괴 반환경적 토목사업 골프장 건설 중단하라   당진시가 지난 3일 ㈜유준산업과 투자업무협약을 맺고 대호지면 두산리 일대 임야 162만여㎡에 27홀 규모의 대형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당진환경운동연합은 기후위기 시대에 산림을 파괴하는 반환경 토목사업인 골프장 건설 중단을 촉구한다.   산림을 파괴하는 골프장 건설은 기후위기에 역행하고 생태위기를 심화시키는 대표적인 반환경적 토목사업이다. 인류 최대의 과제인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탄소배출을 시급히 줄이고 배출된 탄소를 흡수하여 탄소중립을 이루어야 하며 산림은 가장 중요한 탄소흡수원으로 산림을 잘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숲은 수많은 야생생물의 서식처로 생태적 다양성을 가지고 있으며 홍수와 가뭄을 예방하고 지하수를 함양하는 등 생태적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산림을 파괴하고 잔디로 바꾼 골프장은 ‘녹색사막’이라 불린다. 비옥한 토양을 걷어내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으로 뒤덮어 잔디 이외에는 다른 생명체가 살 수 없는 땅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골프장은 이렇게 인위적으로 조성한 잔디를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지하수를 뽑아 쓰면서 막대한 농약과 화학비료를 살포하여 오염된 물을 하천으로 내보내는 반환경 시설이다. 환경부가 밮표한 자료에 의하면 2021년 기준 전국 골프장 545곳에서 사용한 농약이 213톤에 달한다.   골프장이 건설되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지역발전을 촉진할 것처럼 말한다. 전국에 540개 이상의 골프장이 건설되어 운영되고 있는데 골프장이 건설되어 운영되는 농촌 지역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었는가? 우리나라의 지리적 여건에서는 골프장 건설과 운영이 지역경제, 지역주민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는 미미하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온실가스 배출 전국 1위 지역으로 가장 적극적으로 탄소중립에 나서야 할 당진시가 산림 파괴와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는 행태를 규탄한다. 대규모 산림 파괴로 기후위기에 역행하고 생태위기를 심화시킬 반환경적 ...

2024.05.16.

보도자료
[보도자료] 당진화력 2023년 온실가스 2250만톤, 대기오염물질 5,007톤 배출

[보도자료] 당진화력 2023년 온실가스 2250만톤, 대기오염물질 5,007톤 배출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중 온실가스 2위, 대기오염물질 2위   한국동서발전(주) 당진화력발전소(이하 당진화력)가 2023년 한 해 동안 2,250만톤의 온실가스와 5,007톤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해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가운데 태안화력발전소(이하 태안화력)에 이어 온실가스 배출량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모두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송영주)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보한 발전공기업의 석탄화력발전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한 해 동안 당진화력은 1,081만톤의 석탄을 태워 27,197GWh의 전력을 생산했으며 석탄발전설비의 이용율은 51.4%로 전년도에 비해 1.42%가 줄었다.   당진화력의 2023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22,500,680톤으로 23,450,982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한 태안화력에 이어 전국 석탄화력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 2위를 기록했다. 당진화력의 2023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도 23,352,270톤에 비해 3.65%, 851,590톤이 줄었다.   또한 당진화력은 2023년에 굴뚝을 통해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5,007톤을 배출해 7,548톤을 배출한 태안화력에 이어 전국 석탄화력 가운데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 2위를 기록했다. 당진화력의 2023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전년도 배출량 6,156톤에 비해 18,67%, 1,149톤이 감소했다.   김정진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당진화력의 발전량은 전년도보다 2.67% 감소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은 18.67%가 줄었다. 발전량 감소에 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크게 줄어든 것은 대기오염 배출 저감설비 개선의 결과”고 밝혔다.   이어 “파리기후협정 1.5℃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남은 시간은 5년 3개월에 불과한 반면 우리나라는 석탄화력발전소를 2050년까지 유지한다는 무책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가장...

2024.04.22.

보도자료
[보도자료] 현대제철 주주총회장 앞에서 LNG발전 중단 촉구

[보도자료] 현대제철 주주총회장 앞에서 LNG발전소 중단 촉구 당진환경연합, “LNG발전 건설, 향후 현대제철의 큰 걸림돌이 될 것”   당진환경운동연합이 충남·인천환경운동연합과 기후변화청년모임 ‘빅웨이브’ 등 환경단체들과 함께 26일 현대제철 주주총회가 열린 인천 하버파크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LNG발전소 건설 추진 중단과 제대로 된 탄소중립 추진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은 현대제철이 지난해 5분50초 분량의 동영상을 탄소중립 로드맵으로 제시하는 등 부실한 대응에 이어 당진제철소에 화석연료 LNG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비판하면서 자가 LNG발전소 건설 추진을 중단하고 RE100,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새로운 지구적 환경에 맞게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에 기반하여 올바른 탄소중립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자가 LNG발전소 건설이 탄소중립 수단이라는 현대제철의 주장과는 달리 2030년 이후 한전 구매전력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된다며 LNG발전소 건설 추진은 탄소중립을 외면하고 전기요금을 절감해 기업의 이윤만을 높이겠다는 근시안적인 꼼수에 다름 아니며 또 하나의 그린워싱 사례라고 지적했다.   손창원 당진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자가 LNG발전이 당장에는 전기요금을 절감해 기업이익에 기여할 수도 있다. 하지만 탄소 장벽이 강화되고 있는 국제 무역질서를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오히려 현대제철에 큰 손해가 되고 좌초자산으로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모인 단체들은 현대제철에 당진제철소 LNG발전소 건설 추진 중단, 204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발표, 재생에너지 확대, 그린수소로 올바른 탄소중립 추진 등을 요구하였다.   2024년 3월 26일   당진환경운동연합

2024.03.26.

[세계 물의 날 성명서] 석문간척지 축산단지 중단하고 석문호 해수 순환 추진하라
성명서
[세계 물의 날 성명서] 석문간척지 축산단지 중단하고 석문호 해수 순환 추진하라

[세계 물의 날 성명서] 석문간척지 축산단지 추진 중단하고 석문호 해수 순환 추진하라   3월 22일 오늘은 물 부족과 수질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수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세계 물의 날이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석문간척지 축산단지 추진 중단과 석문호 해수 순환 추진을 촉구한다. 석문호는 삽교호나 대호호보다 늦게 조성되었으나 가장 빠르게 수질이 오염되었고 석문호 수질은 2022년 TOC 8.3mg/L, 수질등급 6등급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고 있다. 더구나 충청남도가 석문호에 수질오염 부하를 가중할 30만두 규모의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당진시는 석문호 수질 개선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당진천, 백석천, 시곡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럼에도 석문호의 수질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고 시가지 확장으로 수질 오염 부하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석문호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우선 하천으로 유입되는 점오염원 및 비점오염원을 저감하기 위한 노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처럼 하구가 방조제로 막힌 상태에서 수질을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방조제로 하구가 막히게 되면 유속저하에 의해 오염물질이 축적되면서 용존산소 농도가 저하되며 생태계 순환고리가 차단돼 수생태 건강성이 악화된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방조제 건설과 간척지 조성으로 훼손된 하구와 갯벌을 복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벌이고 있고 충남에서도 민선 7기 당시 부남호 해수 순환이 논의된 바 있다. 석문호의 해수 순환과 하구복원은 단지 환경뿐만 아니라 생태계 복원을 통한 수산자원 회복과 관광자원 가치 증대 등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이에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석문호 수질오염을 가중시킬 석문간척지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 추진 중단을 요구하여 수질개선의 근본 대책으로 석문호 해수 순환과 하구 복원을 촉구한다. 2024년 3월 22일 당진환경운동연합

2024.03.22.

[보도자료] 소형핵발전(SMR) 설치 어기구 ‘반대’,  정용선 ‘논의 부적절’
보도자료
[보도자료] 소형핵발전(SMR) 설치 어기구 ‘반대’,  정용선 ‘논의 부적절’

[보도자료] 2024 총선 당진환경운동연합 정책질의 및 답변 산업폐기물 반입범위 제한 어기구 ‘찬성’,  정용선 ‘반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부지에 소형핵발전소(Small Modular Reactor, 이하 SMR) 설치의 찬반을 묻는 질문에 대해 어기구 후보는 ‘반대’라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으나 정용선 후보는 ‘논의 부적절’이라고 답해 사실상 답변을 회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당진시선거구 후보자에게 9가지 정책에 대해 질의한 결과 석탄발전부지 SMR 설치, 산업폐기물처리시설(이하 산폐장) 반입 범위 제한, 석문호 해수순환 및 하구복원 등의 질문에서 후보자의 입장에 차이가 드러났다.   석탄발전부지 SMR 설치에 대해 어기구 후보는 ‘반대’, 정용선 후보는 ‘논의부적절’이라고 답했다. 산업부가 올해 수립될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700MW 규모의 SMR을 반영할 계획이며 반발 여론을 의식해 총선 이후로 발표를 미뤘다는 내용이 최근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용선 후보가 “SMR에 대해 현 단계에서 논의하는 것은 부적절”이라고 밝힌 것은 총선 이후 당장 닥쳐올 SMR 문제에 대해 무책임하게 답변을 회피한 것과 다르지 않다.   산폐장 문제에 대해서도 두 후보의 입장이 분명하게 갈렸다. 현재처럼 산업폐기물을 전국 어디에서나 가져와 매립할 수 있게 하지 말고 산업폐기물에 발생지 처리 원칙을 도입해 반입범위를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기구 후보는 ‘찬성’하였으나 정용선 후보는 ‘반대’했다.   수질등급 6등급으로 수질개선이 시급한 석문호에 대해 해수 순환과 하구 복원으로 수질개선과 생태계 복원, 수산자원 회복을 실현하자는 의견에 대해 어기구 후보는 찬반 입장을 분명히 하지 않고 ‘추가 논의 필요’라고 밝혔으나 정용선 후보는 ‘찬성’했다. 그 외에 현대제철의 LNG 자가발전소 건설에 대해 어기구 후보는 ‘일방적 추진 반대, 추가 논의 필요’, 정용선 후보는 ‘조건부 찬성’ 입장을...

2024.03.20.

[논평] 대한전선의 탄소중립, RE100 사업장 선언을 환영한다.
성명서
[논평] 대한전선의 탄소중립, RE100 사업장 선언을 환영한다.

[논평] 대한전선의 탄소중립, RE100 사업장 선언을 환영한다. 퇴행하고 있는 당진시 기후에너지정책의 전환점이 되어야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이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과 함께 신규 조성중인 해저케이블 공장의 ‘RE100’ 사업장 조성을 선언했다. 이에 당진환경운동연합은 대한전선의 탄소중립 및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사업장 선언을 환영하며 대폭 후퇴하고 있는 당진시의 기후에너지 정책에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기후 변화 대응력이 기업의 경쟁력이자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탄소중립 무역장벽과 고객사의 ‘RE100’ 요구에 대한 선제적인 조치로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라 대한전선은 2031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직∙간접으로 배출하는 탄소 총량을 46% 감축할 계획이며 특히 2025년 완공되는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송악읍 고대리 소재)의 해저케이블 1공장을 재생에너지만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RE100’ 사업장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민선 8기 들어 ‘RE100’ 산업단지 조성 취소, 에너지센터 폐쇄 등 당진시의 기후에너지정책이 후퇴하고 있는 상황에 크게 우려하며 기업들이 스스로 탄소중립에 나서고 있는 상황을 반면교사로 삼아 당진시의 기후에너지정책이 대폭 전환되기를 촉구한다. 유럽의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시범 시행, 미국의 CCA(청정경쟁법) 도입 추진 등 선진국들은 탄소중립 무역장벽을 강화하고 주요 기업들이 ‘RE100’의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당진시는 이제라도 세계적 흐름을 거스르는 퇴행적인 정책에서 벗어나 재생에너지 확대, ‘RE100’ 산업단지 조성 등 변화된 환경에 맞는 기후에너지정책으로 전환하여야 한다. 3. 13 당진환경운동연합

2024.03.13.

[논평] 불산공장 건축불허 항소심 승소 환영한다.
보도자료
[논평] 불산공장 건축불허 항소심 승소 환영한다.

[논평] 불산공장 건축 불허가 항소심 당진시 승소 환영한다!   석문국가산업단지에 불산공장 건립을 추진해온 램테크놀러지가 당진시의 건축허가 불허 방침에 불복하고 2021년 제기한 행정소송이 3년째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2월 8일 열린 항소심에서 당진시가 승소했다. 이번 항소심의 당진시 승소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환경정의에 대한 재판부의 합당하고 상식적인 판단으로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적극 환영하는 바이다. 램테크놀러지는 이번 판결에 즉각 승복하고 석문산단 내 입주 포기와 수요지 주변으로의 공장입지 변경을 추진하라. 과거에도 수차례 불산 유출사고를 일으킨 바 있는 램테크놀러지는 2020년 2월 석문산단 내 공장 건축허가를 신청했으나 이듬해 당진시는 안전성 등을 이유로 불허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대해 램테크놀러지는 당진시를 상대로 공장 건축허가 신청 불허가 처분 취소를 청구하며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며 2023년 4월 5일 진행된 1심에서는 재판부가 업체 측의 손을 들어줬으나 2심에서 뒤집어졌다. 1심 재판부는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중요하게 다루지 않았으나 충남 금산군의 불화수소 하역시설 인근 지역 주민들이 램테크놀러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지난 해 12월 28일 대법원이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하는 등 최근 피해 우려가 사실로 확인됐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는 지역과 해당 공정에 사용되는 위험한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지역이 다르다는 것은 화학사고의 위험을 다른 지역으로 떠넘기는 대표적 환경 부정의의 사례이다. 다시 한번 램테크놀러지에 항소심에 즉각 승복하고 석문산단 내 공장 입주를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 2024년 2월 19일 당진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손창원 송영주

2024.02.19.

보도자료
[기자회견] 현대제철 LNG발전소 건설 추진 방관하는 당진시와 당진시의회를 규탄한다.

[기자회견문] 현대제철 LNG발전소 건설 추진 방관하는 당진시와 당진시의회를 규탄한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2월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현대제철이 499MW 규모의 자가 LNG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당진시와 당진시의회가 지역의 미래를 위해 탄소중립에 역행하는 현대제철 LNG발전소 건설 중단을 위해 나설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기자회견 이후 당진시와 당진시의회가 보인 모습은 현대제철 LNG발전소 건설에 무대응으로 방관하는 것을 넘어 동조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운 상황으로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당진시의회는 1월 30일 ‘현대제철 LNG 자가 발전소 건설 반대 결의안’을 찬성 3명(김명진, 김선호, 조상연), 반대 5명(김명회, 김봉균, 윤명수, 전영옥, 최연숙), 기권 5명(박명우, 서영훈, 심의수, 전선아, 한상화)으로 부결시켰다. 당진시는 현대제철 LNG발전소 건설과 관련된 상황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어떤 대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현대제철이 1월 17일부터 주변 지역 8개 마을을 순회하며 사전설명회를 진행하였음에도 당진시는 이러한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가 당진시의회에 결의안이 상정되자 부랴부랴 상황파악에 나서 마을설명회가 끝나는 29일에서야 마을설명회가 진행된 사실을 확인했다. 현대제철은 자가 LNG발전소 건설로 매년 수천억원의 전기요금 절감이라는 막대한 이익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발전소 가동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주민에게 전가되는 반면 지역에는 어떠한 이익도 없다. 동일한 규모의 LNG발전소를 발전사업자가 건설할 경우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법에 따른 특별지원금 약 100억원, 기본지원금 연간 약 4억원이 지역에 지원되지만 현대제철이 건설하는 발전소는 자가발전설비라 주변지역 지원금이 한 푼도 없다. 올해부터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가 1KWh당 0.6원으로 두배로 인상됐다. 동일한 규모로 발전사업자가 운영할 경우 연간 약 24억원을 지역자원시설세로 납부하지만 현대제철은 자가발전설비로 적용 제외 대상...

2024.02.01.

[기자회견] 기후위기 역행, 현대제철 화석연료 LNG발전소 건설 추진 중단하라!

[기자회견문] 기후위기 역행, 현대제철 화석연료 LNG발전소 건설 추진 중단하라!   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에 LNG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LNG발전소 건설은 현대제철이 탄소중립을 핑계로 전기요금을 절감해 이윤을 높이려는 것에 다름 아니다. 이에 당진환경운동연합은 현대제철이 화석연료 LNG발전소 건설 추진을 중단하고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에 기반한 올바른 탄소중립을 추진할 것을 요구한다.   현대제철의 탄소중립 추진 투자 계획에 의하면 당진제철소를 고로 중심의 생산체계에서 전기로 중심의 생산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며 이럴 경우 부생가스 발전과 코크스 건식 소화설비(CDQ) 발전이 1/3 수준으로 감소하고 전력수요가 증가하므로 전력확보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당진제철소에 499MW 규모의 자가 LNG발전소를 건설해2028년 가동을 시작하고 2050년까지 수소발전설비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LNG발전은 친환경전력이 아니다. LNG발전은 동일한 양의 전력을 생산하는데 석탄화력발전의 45%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동시에 막대한 질소산화물이 배출되는 대기오염배출시설이다. 현대제철에 LNG발전소가 건설되면 당진에 또 하나의 대규모 온실가스, 대기오염 배출원이 추가되는 셈이다.   현대제철은 LNG발전소 건설 이유를 한전에서 구입하는 전력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보다 자가 LNG발전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이 적어 전력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라는 현대제철의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LNG발전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할 2030년 이후는 거꾸로 자가 LNG발전이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할 상황이다. 2018년에는 전체 발전량 중 온실가스 배출 발전원이 68.7%(석탄 41.9%, LNG 26.8%)를 차지했지만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하면 2030년에는 42.9%(석탄 19.7%, LNG 22.9%)로 줄고 203...

2023.12.18.

[보도자료] 당진시, 2021년 화학물질 배출·이동량 합계 전국 11위

당진시, 2021년 화학물질 배출·이동량 합계 전국 11위 업체별 순위 현대제철 전국 11위, 알테크노메탈 전국 20위   전국 사업장별 2021년 화학물질 배출량 및 자가매립량, 이동량을 집계한 결과 당진시는 2만2,985톤으로 시군구별 순위에서 1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물질안전원이 공개한 2021년 화학물질 배출량·이동량 정보를 당진환경운동연합이 정리·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당진시는 전국 화학물질 배출량·이동량 125만7,508톤의 1.83%인 2만2,985톤을 기록했다. 당진시의 2021년 화학물질 배출량은 1,009톤, 자가매립량은 780톤, 이동량은 2만1,197톤으로 나타났다. 당진시는 배출량으로는 전국 21위를 기록했으나 이동량이 많아 합계에서 전국 11위를 차지했다. 전국의 업체별 배출·이동량 합계 순위에서는 현대제철이 1만2,799톤으로 11위, 부곡공단에 소재한 알루미늄 합금 생산기업 ㈜알테크노메탈이 5,162톤으로 20위로 나타났다. 당진시 업체별 배출·이동량 합계 순위를 보면 현대제철이 1위, 알테크노메탈이 2위, 부곡공단에 위치한 희성피엠텍이 833톤으로 3위, 현대제철의 부생가스 발전소인 현대그린파워가 725톤으로 4위, 정미면에 있는 SIMPAC 당진공장이 591톤으로 5위를 기록했다. 유독물질 배출·이동량 당진 업체 순위를 보면 현대제철이 4,534톤으로 1위, 희성피엠텍이 760톤으로 2위, 부곡공단에 있는 태진스틸산업이 558톤으로 3위, 송산면에 있는 삼우산세공장이 518톤으로 4위, 부곡공단에 있는 휴스틸이 380톤으로 5위로 나타났다. 발암물질 배출·이동량 당진 업체 순위를 보면 현대제철이 176톤으로 1위, 합덕산단에 있는 인성 당진공장이 35톤으로 2위, 삼우산세공장이 10톤으로 3위, 황금에스티가 4톤으로 4위, 알테크노메탈 1톤으로 5위 순으로 나타났다. 당진환경운동연합 김정진 사무국장은 “배출량이 지역 환경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합계 순위는 낮지만 배출량이 많은 업체와 화학물질 중...

202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