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당진시청 점심시간 1회용컵 사용 2.1%

관리자
발행일 2024-07-29 조회수 7
보도자료



[당진시청 1회용컵 사용 모니터링 보도자료]



 


당진시청 점심시간 1회용컵 사용 2.1%


1,217명 중 1회용컵 26명, 개인 텀블러 95명 사용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점심시간 동안 당진시청 1층 및 지하 출입구에서 시청에 입장하는 인원을 대상으로 1회용컵 사용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3일동안 1,217명이 입장하면서 26명이 1회용컵, 95명이 개인텀블러, 146명이 다회용컵을 사용해 1회용컵 사용이 2.1%로 조사 대상 31곳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공기관 1회용컵 사용 모니터링은 당진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전국 21개 환경운동연합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 31곳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그 결과 공공기관 청사로 입장한 43,247명 중 10,649명이 1회용컵을 사용해 입장 인원 대비 1회용컵 사용률이 24.6%에 달했다.
「공공기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이하 공공기관 실천지침)의 제4조 1항에 따르면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자는 다회용 컵ㆍ장바구니ㆍ음수대ㆍ우산 빗물 제거기 등 1회용품이 아닌 제품을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당진시는 지난 6월 17일부터 1회용컵 제로 청사를 표방하고 1회용컵 반입을 전면 금지했으며 모니터링 기간에도 수 차례 청사 내 방송을 통해 1회용컵 반입 금지를 안내했다. 그 결과 1회용컵 사용자가 전국 조사대상 중 가장 낮은 2.1%로 나타났다. 또한 4월 1일부터 청사 내 1회용컵 반입을 금지한 전북특별자치도도 1회용컵 사용이 3.9%로 2위를 기록해 지자체가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실천하는 곳이 뚜렷한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1회용품 사용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국내 1회용 플라스틱 컵의 연간 소비량은 2017년 33억개에서 2020년 53억개로 증가했다. 대표적인 1회용품인 비닐봉투 (235억개🡪276억개)와 페트병 (49억개🡪56억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환경부는 작년 9월 ‘1회용컵 보증금제’의 전국 시행 포기와, 11월에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확대 시행 제도’를 완화시켜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비닐봉투의 규제 또한 포기하는 모습을 보이며 1회용품 사용을 부추겨 왔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흐름은 1회용을 포함한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22년 3월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개발하자는 결의안이 채택 되었다. 위원회를 구성해 2024년 협상 완료를 목표로 총 5차례의 회의를 소집했으며, 마지막이 될 정부간 협상위원회 5차 회의가 올해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국제 사회 흐름에 발맞춰 국내 1회용품 규제 강화를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1회용품 사용 모니터링 등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4년 7월 29일



당진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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