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현대제철, 누락되는 대기오염 배출 철저히 관리해야

관리자
발행일 2022-06-22 조회수 3

[논평]
현대제철, 누락되는 대기오염 배출 철저히 관리해야
지역주민에게 즉시 정보 공개해 불신 극복해야
지난 16일 현대제철에서 코크스 유해가스가 배출되고 있다는 소식이 공중파 방송을 통해 전해졌다. 이에 당진환경운동연합은 현대제철이 누락되고 있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보다 더 철저히 관리하고 지역주민에게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
이번에 보도된 코크스 유해가스 배출에 대해 현대제철은 공정 중 발생한 돌발상황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제철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은 현대제철에 근무하는 노동자는 물론 인근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공정 돌발상황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통계에서 누락되고 있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철저한 관리해야 한다.
현대제철은 소결로 환경저감설비가 고장난 채로 5년간 공장을 계속 가동해 온 사실이 드러나며 큰 홍역을 치렀고 이후 소결로 대기오염저감 설비를 교체해 2019년부터 굴뚝자동측정기로 측정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매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매년 굴뚝자동측정기 배출량은 줄어들고 있지만 거의 매달 발생하다시피 하는 유색연 배출, 공정 돌발상황 등 배출량 통계에서 누락되고 있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은 여전한 상황이다. 이렇게 관리되지 않는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 역시 절실하다.
또한 돌발상황 등으로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는 경우 인근 지역주민에게 바로바로 정보를 공개하고 상황을 전달해야 한다.
뒤늦게 언론이나 다른 경로를 통해 오염물질 배출 사실을 접하게 된다면 주민들의 현대제철에 대한 불신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현대제철이 철저한 환경관리, 공정 개선을 통해 공식 통계에서 누락되고 있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에게 오염물질 배출 상황 정보를 바로바로 공개해 불신을 극복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2022년 6월 22일
당진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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