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과 22일 당진시 탄소중립 기본계획 연구용역 수행사인 충남연구원과 당진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40명의 시민들을 모아 시민참여 탄소중립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21일 첫날 워크숍은 호서대 환경공학과 정진도 교수, 당진시의회 탄소중립특위 김봉균 의원,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 구경완 센터장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이어 둘째 날은 용역사인 충남연구원 이상기 박사의 당진시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안에 대한 발제에 이어 시민 참여단이 그룹별로 비전 및 목표, 기존 사업 검토에 대한 논의하고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러나 워크숍에서 탄소중립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시민들을 모아놓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강의에서 정작 탄소중립의 필요성, 각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 현황,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에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등을 자세히 설명해도 부족할 상황에서 특정 정치적 입장에 치우친 내용으로, SMR과 핵융합 등 특정 발전원에 대해 편파적으로 설명하다보니 정작 참여한 시민들은 그룹별 토론에서 충분한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 보다 피상적인 의견만 제시하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등 실망스러운 워크숍이 진행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