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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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규탄 캠페인

”바다는 핵 쓰레기장이 아니다“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규탄 캠페인 펼쳐 당진환경운동연합, 앞으로 매주 캠페인 진행 예정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송영주)이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추진을 규탄하고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8일(월) 오전 11시 회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터미널 로터리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추진을 규탄하고 정부와 충남도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또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한 범국민서명운동을 펼쳤다. 이날 규탄 발언에 나선 손창원 당진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은 ”바다는 핵 쓰레기장이 아니라 생명의 원천이자 보고“라며 ”일본에서 7월쯤이면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겠다고 하는데 우리 정부는 해양 투기를 막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김정진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바다에 버려진 방사성 오염수의 방사성물질은 아무리 희석해 배출하더라도 바다 생물에 의해 농축돼 결국 우리 식탁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해양 투기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후쿠시마 핵발전 사고로 인한 방사성 오염수는 해양 투기가 아니라 오염수 저장탱크를 확보해 충분한 반감기를 거칠 때까지 저장하고 인간의 접촉이 없는 곳에 콘크리트 구조물 등 안전한 방법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를 막기 위해 5월 8일을 시작으로 6월까지 매주 월요일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한 캠페인과 범국민서명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3.05.08.

[보도자료] 당진화력, 전국 석탄화력 중 온실가스 2위, 대기오염물질 3위

[보도자료] 당진화력, 전국 석탄화력 중 온실가스 2위, 대기오염물질 3위 2022년 온실가스 2,335만톤, 대기오염물질 6,156톤 배출 동서발전 당진화력발전소(이하 당진화력)의 2022년도 온실가스 배출량이 2,335만톤, 굴뚝자동측정기(TMS)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6,156톤으로 전국의 석탄화력발전소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량 2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송영주)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당진화력은 전년도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3.8%, 대기오염물질 5.6% 감소했다.”며 “환경설비 개선사업으로 1호기와 4호기의 가동을 중단한 결과 온실가스 배출량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전년도인 2021년에 비해 소폭 감소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당진화력소의 2022년 발전호기별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등의 자료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당진화력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2019년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매우 많은 양이 배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해 당진화력은 23,352,270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해 23,733,000톤을 배출한 태안화력발전소에 이어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량 2위를 기록했다. 당진화력의 2022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도 배출량 24,281,332톤에 비해 929,061톤, 3.8%가 감소했다. 또한 당진화력은 지난 해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6,156톤을 배출해 8,182톤을 배출한 태안화력, 7,136톤을 배출한 하동화력에 이어 석탄화력발전소 가운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3위를 기록했다. 당진화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전년도 배출량 6,523톤에 비해 367톤, 5.6%가 감소했다. 당진화력의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감소한 것은 당진화력 1호기와 4호기가 환경설비 개선을 위해 가동을 중단한 영향이다. 당진화력의 발전설비 이용율은 2022년 52.82%로 ...

2023.04.19.

[보도자료] 가습기살균제 가해기업 불매 4월 캠페인

[보도자료] 당진환경운동연합, 가습기 살균제 참사 가해기업 불매 전국 공동행동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 송영주)이 4월 17일 11시 구터미널 로터리에서 가습기살균제 참사 가해기업 옥시, 애경 불매운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 김정진 사무국장은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조정안이 지난해 마련됐지만 가장 많은 피해를 발생시킨 옥시와 애경의 거부로 실행되지 않고 있다”며 “전국의 환경운동연합 지역단체들이 가습기 살균제 참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끝까지 가해기업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매월 1회 전국 동시다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2월말까지 정부에 신고된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는 7,822명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가습기 살균제 참사 사망신고자도 1,810명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가해기업의 배상이 이루어진 사례는 고작 500명에 불과한 상황이다. 사회적참사특조위가 전국피해규모를 추산한 학술논문에 의하면 가습기살균제 노출피해자는 모두 894만명으로 이중 건강피해자는 95만명이고 사망자는 2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중 겨우 1810명의 사망자가 신고되었을 뿐이다. 2023년 4월 18일 당진환경운동연합

2023.04.18.

[보도자료] 당진시 산업폐기물 배출량 전국 3위

[보도자료] 당진시, 산업폐기물 배출량 전국 3위 배출량 상위 3개 지역 모두 제철소 입지 폐기물 재활용률 높일 제도적 개선방안 마련해야 당진시의 2021년 사업장 배출시설계 폐기물 배출량이 935만3303톤(11.02%)으로 전국 229개 시군구 중 3위를 기록했으며 배출량 상위 3개 지역 모두 제철소 입지 지역으로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일 제도적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 송영주)은 보도자료를 통해 “환경부가 지난 2월 공개한 ‘2021년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을 분석한 결과 당진시의 산업폐기물 배출량이 시군구 중 전국 3위로 나타났다.”며 “당진의 경우 폐기물 배출량이 많은 제철소와 석탄화력발전소가 모두 입지한 만큼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당진시 산업단지 민간환경감시센터(이하 산단 환경감시센터)’에서 3월 발간한 ‘2021년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 조사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인용해 “전국 사업장 배출시설계 폐기물 배출량을 보면 1위 광양시, 2위 포항시 등 배출량 상위 3개 지역이 모두 제철소 입지지역이며 이들 3개 지역이 배출한 산업폐기물이 전국 배출량의 39.74%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출량 상위 3개 지역인 광양, 포항, 당진은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일관제철소가 입지한 지역으로 철강공정의 특성상 철강슬래그 등의 폐기물이 다량 발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당진화력과 비슷한 규모의 태안화력과 보령화력이 입지한 태안군과 보령시의 경우 각각 167만12톤과 149만2065톤을 배출해 전국 6위와 7위를 기록한 데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석탄재 폐기물도 매우 많아 배출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필요하다. 또한 보고서에 의하면 송산2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산업폐기물 매립장 ‘제이엔텍’은 2021...

2023.03.29.

[성명서] 기후대응 포기한 국가 탄소중립 기본계획 다시 수립하라!

[성명서] 기후 대응 포기한 국가 탄소중립 기본계획 다시 수립하라! 내용도 졸속, 절차도 졸속, 감축 책임은 다음 정부로 떠넘겨 기후위기 대응 포기를 선언한 것인가? 내용과 절차 모두 졸속으로 추진되고 온실가스 감축 책임은 다음 정부로 떠넘기기에 급급한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이하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철회하고 국가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하라.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3월 22일 국가 탄소중립 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공개된 탄소중립 기본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하 ‘탄소중립 기본법’) 제정 이후 처음 수립되는 탄소중립 관련 최상위 법정 계획임에도 내용과 절차 모두 졸속으로 추진돼 윤석열 정부가 사실상 기후위기 대응을 포기를 선언한 것에 다름 아니다. 탄소중립 기본법에 의하면 탄소중립 기본계획은 20년의 계획기간(2042년까지)에 맞춰 수립되어야 함에도 이번에 공개된 정부안은 지난 정부에서 발표한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하 ‘2030NDC’)를 일부 수정한 내용에 불과하여 탄소중립 기본법을 위반하고 있다. 더욱이 시민사회에서 사전에 내용을 공개하고 사회적 논의를 통해 계획안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음에도 내내 무시로 일관하다 공청회를 하루 앞두고서야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탄소중립 기본계획에서 2030년까지 연도별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보면 온실가스 감축 책임을 차기 정부로 떠넘기기에 급급하다. 계획을 수립한 윤석열 정부 임기 동안에는 연평균 2% 정도 서서히 감축하다가 차기 정부 임기 동안에 총 감축량의 75%를 몰아서 감축하고 특히 2029년에서 2030년 사이 1년 동안에만 13.6%를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산업부문은 2018년 기준 전체 배출량의 35%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지난 정부에서 세운 2030NDC에서 감축목표가 14.5%에 불과하여 감축목표가 27%~46%인 다른 부문에 비해 매우 낮은 목표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

2023.03.22.

[보도자료] 가습기 살균제 참사 가해기업 불매 전국 공동행동

[보도자료] 당진환경운동연합, 가습기 살균제 참사 가해기업 불매 전국 공동행동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 송영주)이 3월 20일 구터미널 로터리에서 가습기살균제 참사 가해기업 옥시, 애경 불매운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 대해 당진환경운동연합 김정진 사무국장은 “가습기 살균제 참사가 알려진 후 11년째인 지난해 초 모든 피해신고자를 대상으로 하는 피해조정안이 나왔지만 가장 많은 피해자를 발생시킨 옥시와 애경의 거부로 실행되지 않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하며 “잊혀져 가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끝까지 가해기업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전국 동시다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가습기 살균제 참사 가해기업 옥시, 애경 불매운동은 당진을 비롯해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20여 곳에서 동시 다발로 진행된 공동행동이며 환경운동연합은 앞으로 매달 가습기 살균제 집단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묻는 전국 공동행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3년 2월말까지 정부에 신고된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는 7,822명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가습기 살균제 참사 사망신고자도 1,810명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가해기업의 배상이 이루어진 사례는 고작 500명에 불과한 상황이다. 사회적참사특조위가 전국 1,500가구 5천여명의 가구원을 대상으로 조사해 전국피해규모를 추산한 한국환경보건학회의 학술논문에 의하면 가습기살균제 노출피해자는 모두 894만명, 이중 건강피해자는 95만명이고 사망자는 2만명이 넘는 상황으로 이중 겨우 1810명의 사망자가 신고되었을 뿐이다. 2023년 3월 20일 당진환경운동연합  

2023.03.20.

[보도자료] 물의 날 맞이 석문호 해수유통 촉구 및 환경정화활동

[보도자료] 당진환경운동연합, "해수유통으로 석문호를 살리자" 세계 물의 날 맞아 석문호 해수유통 촉구 및 환경정화활동 진행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 송영주)이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해수유통을 통한 석문호 살리기를 촉구하고 석문호 주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8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해수유통을 통한 석문호 살리기 캠페인과 석문호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30여명의 회원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손창원 당진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흐르지 않고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라며 ”삽교호 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만큼 석문호는 수질개선을 위해 해수유통으로 물살리기를 시행해야 석문호의 심각한 수질오염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석문호의 수질오염 문제가 대두될 때부터 지속적으로 석문호 해수유통을 통한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복원을 주장해왔다. ‘세계 물의 날’은 매년 3월 22일로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에 전 세계의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유엔(UN)이 1992년 지정·선포했으며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 물의 날 주제는 '변화의 가속화'(Accelerating Change)로 기후 변화와 함께 심화되고 있는 물 부족과 위생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모두의 변화의 노력을 가속화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3.03.18.

[성명서] 또 나온 당진 핵발전소(SMR) 망언 강력 규탄한다.
[성명서] 또 나온 당진 핵발전소(SMR) 망언 강력 규탄한다.

[성명서] 또 나온 당진 핵발전소(SMR) 망언 강력 규탄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분명한 입장을 밝혀라 지난 해 서울대 주한규 교수의 망언에 이어 다시 나온 당진에 핵발전소(소형모둘원전, SMR) 건설을 시사하는 대통령 직속 기관 관계자의 발언을 강력히 규탄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분명하게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 어제 홍성 내포혁신플랫폼에서 열린 충남 지역공약 지원 간담회에서 오정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공약 이행지원 특별위원장이 석탄화력발전 폐쇄 지역에 핵발전소(SMR) 도입을 제안하는 발언을 했다. 디트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이날 간담회에서 오정근 특위위원장이 “화력발전소를 폐기하고, 신재생에너지로 가겠다고 했는데, 윤 대통령 방침이 바뀌었다는 걸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탈(脫) 원전과 신재생에너지는 전 정부 얘기고, 지금은 원전을 복원하고, 특히 소형모듈원전(SMR)으로 간다는 것”이라며 “당진 발전소와 제철소에서 나오는 탄소를 해결하는 문제는 수소로 역시 가지만, 방향은 다시 한 번 생각해야 되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 대선 당시 윤석열 선거캠프 원자력·에너지정책분과장이었던 주 교수의 ‘충남 당진 등 석탄화력발전소 지역에 핵발전소(SMR) 건설’이라는 망언이 거센 반발에 직면하자 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실은 원자력 분야 전문가의 언론 인터뷰는 개인 의견이고 인수위 차원에서 검토하거나 고려하는 사안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오정근 특위위원장은 대통령 직속 기관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중요 관계자이며 충남의 의견을 듣는 공식석상에서 나온 발언을 개인 의견이라고 뭉개고 지나갈 일이 아니다. 지난 12월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석탄화력 주변지역 주민들은 다양한 오염물질에 노출되어 있으며 당진화력 주변 2km 이내 남성의 암 연령표준화발생비가 갑상선암을 제외한 모든 암에 대해 충남 전체에 비해 16%가 높았으며 충남 석탄화력 주변지역 전체로는 남성40.3%, 여성은 2...

2023.02.16.

[기자회견문] 당진화력 주변 충남 전체 대비 남성 암발생비 16% 높아

[기자회견문] 석탄화력 조기 폐쇄, 지속적 사후관리 대책 마련하라! 당진화력 주변 충남 전체 대비 남성 암발생비 16% 높아 석탄화력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에 대해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암발생, 골관절염과 심전도 검사 이상자 등이 높아 건강 위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조속히 탈석탄을 추진해 석탄화력발전소를 조기 폐쇄하고 주변 주민들에 대해 사후건강관리, 환경오염관리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 충청남도의 의뢰로 충남연구원과 단국대학교가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당진, 태안, 보령, 서천의 석탄화력발전소 2km 이내 지역 주민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얼마전 발표했다. 발표 결과에 의하면 충남 석탄화력 주변지역 주민들은 다양한 오염물질에 노출되어 있으며 암 연령표준화발생비가 갑상선암을 제외한 모든 암에 대해 충남 전체에 비해 남성은 40.3%, 여성은 23.4%가 높았다. 또한 비교지역인 서산, 공주, 부여에 비해 골관절염과 심전도 검사 이상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요중 총비소가 높게 나타나는 등 석탄화력 주변지역 주민들의 건강 위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화력발전소 주변 지역에서는 남성의 갑상선을 제외한 모든 암에 대한 연령표준화발생비가 충남 전체에 비해 16%가 높았으며 암 연령표준화발생률도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화력 주변지역은 보령화력이나 태안화력, 서천화력 주변지역에 비해 암 발생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그러나 보령화력, 태안화력, 서천화력이 당진화력보다 오랫동안 석탄화력이 가동된 지역임을 고려할 때 당진화력 주변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낮다고 안도할 수 없다. 연구조사 결과 발표자료에는 석탄화력 주변지역의 암발생과 석탄화력발전소의 연관성을 현재는 판단하기 어려우며 향후 지속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연관성을 당장 판단하기 어렵더라도 석탄화력 주변지역의 암 발생 등 건강 위해가 높다는 사실은 분명하게 드러났다. 석탄화...

2022.12.28.

[성명서] 역주행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하라!

[성명서] 역주행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하라! 핵발전, 석탄발전 축소하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라! 산업통상자원부가 28일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10차 전기본)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서 공개된 10차 전기본(안)은 핵발전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를 축소하겠다는 내용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전 세계의 흐름과 상관없이 나 홀로 역주행하겠다는 어처구니 없는 계획이다. 이에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위험한 핵발전을 축소하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10차 전기본을 다시 수립할 것을 촉구한다. 공청회에서 발표된 10차 전기본(안)은 건설 중인 신규 석탄발전은 그대로 유지하고 핵발전 비중은 32.4%로 높이는 대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1.6%로 낮춰 목표를 다시 설정했다. 10차 전기본은 지난해 10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의결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의 2030년 발전원 구성안인 핵발전 23.9%, 신재생에너지 30.2%에서 신재생에너지는 8.6% 줄이고 핵발전은 8.5% 늘리겠다는 내용이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전 세계 국가들이 석탄발전 폐쇄와 재생에너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시대의 요구와 흐름을 무시하고 온실가스 주요 배출원인 신규 석탄발전 건설을 그대로 유지하며 재생에너지를 축소하겠다는 것은 온실가스 주요 배출국으로서의 책임을 방기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또한 핵발전 밀집도 세계 1위인 나라에서 18기의 노후 핵발전소를 수명연장하고 신규 핵발전소 2기를 건설해 핵발전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핵폐기물에 대한 대책도 없이 책임을 미래 세대에 떠넘기는 위험천만하고 무책임한 계획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들이 속속 ‘RE100’ 가입을 선언하고 있으나 국내에서 재생에너지가 부족하다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재생에너지 축소는 기업들을 해외로 내몰고 나라의 미래 경제를 망치는 어리석은 계획이다. 전 세계에서 매년 신규로 건설되는 발전설비 중 태양광과 풍력, 수력...

2022.11.30.

[기자회견문] 제철소 탄소중립 달성하면 피해 절반으로 줄어든다

「일관제철소 대기오염 영향과 건강피해 발표 기자회견문」 제철소 탄소중립 달성하면 피해 절반으로 줄어든다. 현대제철은 탄소중립 계획 밝히고 조속히 추진하라. 현대제철이 탈석탄 탄소중립을 달성할 경우 대기오염으로 인한 건강 및 경제적 피해가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당진환경운동연합과 기후솔루션은 현대제철이 선언만이 아니라 탄소중립 추진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실질적인 전환을 조속히 추진하며 동시에 지속적인 대기오염물질 배출 관리를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 기후솔루션과 해외 연구기관 CREA(Centre for Research on Energy and Clean Air)가 현대제철을 비롯해 국내 3곳 일관제철소의 2021년 대기오염물질 배출에 따른 영향과 건강피해, 경제적 손실비용을 분석한 「제철소의 숨겨진 진실」]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일관제철소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로 인해 연간 506명의 조기사망자와 3조4천억원에 가까운 경제 손실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고로 일관제철소 방식을 2050년까지 그대로 유지할 경우 제철소 대기오염으로 인한 누적 조기사망자는 1만 9400여명, 경제 손실비용은 127조원이 넘게 될 것으로 여겨진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2021년에 배출한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는 연간 조기사망자 34명, 경제 손실비용 20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2021년 굴뚝자동측정기(Tele Monitoring System, 이하 굴뚝TMS)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기준으로 영향을 분석했으나 이는 제철소에서 배출되는 전체 대기오염물질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양으로 대기오염 피해의 일부만을 드러내고 있을 뿐이다. 현대제철은 올해 3월부터 굴뚝TMS 설치 개수가 24개에서 71개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월 500톤에 미치지 못하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굴뚝TMS 확대 후 월 1000톤을 넘겨 두 배 이상 배출량이 증가했다. 또한 굴뚝TMS가 설치되지 않고 자가측정을 하는 ...

2022.11.28.

[보도자료] 당진시 산업폐수 배출량 COD 기준 전국 12위

[보도자료] 당진시, 산업폐수 배출량 COD 기준 전국 12위 2020년~2021년 수질 원격감시체계(TMS) 연간 배출량 집계 결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산업폐수 배출량 COD 기준 전국 13위 2020년~2021년 지난 2년간 수질 원격감시체계(TMS) 배출량 집계 결과 당진시의 산업폐수 배출량이 전국 190개 시군구 중 COD 기준 12위로 나타났다. 또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전국 사업장별 폐수 배출량에서 COD 기준 전국 13위로 집계됐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진시의 산업폐수 배출량과 현대제철의 수질오염물질 배출량이 전국에서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수질오염물질 배출량 저감을 위한 시설 개선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환경부가 수질오염물질 연간 배출량을 공개하고 있으나 굴뚝 대기TMS에 비해 정보공개가 제한적”이라며 “보도자료 배포 등 적극적으로 국민들에게 정보를 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당진시 산업단지 민간환경감시센터(이하 산단 환경감시센터)’가 최근 발간한 ‘2020년~2021년 당진지역 사업장 수질TMS 연간배출량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생활하수를 포함한 당진시의 수질오염물질 배출량은 항목별로 전국 51위~78위로 높은 수준이 아니었으나 산업폐수만을 대상으로 한 배출량 순위에서는 전국 8위~14위 정도의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를 항목별로 보면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에서 당진시는 2020년 238,822kg으로 12위를 기록했으며 2021년에는 210,757kg으로 12위를 유지했다. 가장 많은 배출량을 기록한 기초지역은 울산시 울주군으로 2020년 1,201,953kg, 2021년 1,076,170kg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높은 지역은 충북 청주시와 전남 여수시 순으로 나타났다. 부유물질(SS)에서 당진시는 2020년 35,886kg으로 17위를 기록했으며 2021년에는 45,041kg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해 순위가 13위로 상승했다. 2020...

2022.11.23.

[보도자료] 제철소 슬래그 물 접촉시 재활용 사용기준 강화해야
[보도자료] 제철소 슬래그 물 접촉시 재활용 사용기준 강화해야

[보도자료] 제철소 슬래그 물 접촉시 재활용 사용기준 강화해야 다른 분야 의무사용 확대로 재활용 위축되지 않도록 해야 철광석에서 쇳물을 생산하고 남은 부산물인 슬래그에 대해 물과 접촉해 주변 수생태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분야의 사용은 기준을 강화하는 대신 다른 분야에는 의무사용을 확대해 환경보전과 함께 재활용이 위축되지 않도록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제철 슬라브 야적장에 성토재로 사용된 슬래그에서 강알칼리성 유출수가 주변 농경지와 석문호에 흘러들어가 환경피해가 발생했다”며 “철저한 관리 대책과 함께 미비한 관련 법규의 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제철소 부산물인 슬래그 중에서도 제강공정에서 배출되는 제강슬래그의 경우 미반응 유리석회(Free CaO)의 함량이 높아 물과 접촉할 경우 수소이온농도(pH)가 높아져 주변 수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이번에 문제가 제기된 송산면 가곡리 슬라브 야적장 조성에 성토재로 사용된 슬래그의 80% 정도가 제강슬래그였다. 제강슬래그에 의한 피해 사례는 2016년 전남 광양, 2019년 경남 거제, 2021년 전남 여수, 2021년 전북 새만금 등 여러 차례 발생해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제강슬래그로 인한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당진시 산업단지 민간환경감시센터’(이하 산단 환경감시센터)가 지난 11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현대제철 슬래그 성토재 조사보고서’를 통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현재의 재활용 기준을 새롭게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경우 슬라브 야적장 조성에 성토재로 사용된 슬래그에 대해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으나 현행 인증기준의 용출시험에는 9개 중금속만 해당할 뿐 수소이온농도(pH)는 기준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산단 환경감시센터’는 보고서에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25조에 의한 ‘철강슬래그 및 석탄재 배출사업자의 재활용 지침’을 개정해 물과 접촉해 ...

2022.10.13.

[논평] 인공 호수공원 조성 추진 중단하라
[논평] 인공 호수공원 조성 추진 중단하라

[논평] 낭비성 토건사업 인공 ‘호수공원’ 조성 추진 중단하라!! 수백억원 들인 당진천 · 역천부터 제대로 활용해야! 당진시가 최소 1200억원 ~ 최대 3700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는 20만평 규모의 호수공원 조성사업 계획을 세우고 2억7000만원을 들여 타당성 용역을 진행한다고 지난 8일 당진시의회에 보고했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낭비성 토건개발사업으로 전락할 인공 호수공원 조성을 반대하며 그동안 수백억 원의 혈세를 들여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마친 당진천 · 역천부터 제대로 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것을 촉구한다. 고인 물은 썩는다. 인공적으로 조성되는 대규모 호수공원이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수량을 확보해야 한다. 이미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마친 당진천도 부족한 수량을 해결하기 위해 하수종말처리장의 처리수를 상류로 퍼올려 하천 유량을 유지하고 있다. 수계면적이 작아 만성적인 물 부족 지역인 당진에서 대규모 인공 호수공원은 수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으며 이럴 경우 당진천과 비슷하게 막대한 에너지를 투입해 다른 곳에서 물을 끌어오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으로 조성되는 호수공원은 자원과 에너지, 예산을 낭비하는 토건사업으로 전락하고 결국 주변지역 부동산개발을 부추기는 요인이 될 것이다. 이제 토건·개발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 시민의 혈세 수 천억원을 들여 인공 호수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지금 당진에 정말로 필요한 일인지, 시급한 문제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수천억원의 재정을 투입할 인공 호수공원 조성에 반대하며 이미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마친 당진천·역천부터 제대로 관리하고 운영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방안을 추진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2022. 9. 15 당진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손창원 송영주 황성렬

2022.09.15.

[보도자료] 2021년 온실가스 배출 한국동서발전 6위 현대제철 7위
[보도자료] 2021년 온실가스 배출 한국동서발전 6위 현대제철 7위

[보도자료] 2021년 온실가스 배출 한국동서발전 6위, 현대제철 7위 석탄 사용 상위 7개 업체가 전체 배출량의 45.2% 차지   2021년 업체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확인한 결과 석탄을 사용하는 상위 7개 업체가 전체 배출량의 45.2%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배출량 순위에서 당진화력을 운영하는 한국동서발전이 전국 6위, 현대제철이 7위를 차지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이 최근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서 공개한 2021년 업체별 온실가스 배출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위 7개 업체 모두 석탄을 사용하는 발전이나 제철업종이며 이들 상위 7개 업체의 배출량은 277,925,280톤(tCO2-eq)으로 전체 배출량 614,438,420톤의 절반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동서발전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32,808,320톤으로 2020년 대비 2,096,792톤이 줄어 3위에서 6위로 3계단 하락했고 현대제철은 28,489,305톤으로 전년 대비 133,800톤이 줄었으나 배출량 순위는 전년과 동일한 7위를 유지했다. 가스복합화력 및 바이오매스 발전을 운영하는 지에스이피에스(GS-EPS)는 3,166,693톤으로 전년 대비 625,363톤이 늘었고 순위도 36위에서 34위로 2계단 상승했다. 한국동서발전의 배출량이 2020년에 비해 6.01%가 감소한 이유는 이용율 하락이 주 원인으로 여겨진다. 동서발전의 주 사업장인 당진화력은 2021년 이용율이 54.82%로 2020년에 비해 3.8%가 줄어들었다. 지에스이피에스의 배출량이 24.61% 증가한 이유는 이용율 상승때문으로 여겨진다. 현대제철은 큰 변동이 없었다. 당진환경운동연합 김정진 사무국장은 “올해도 세계 곳곳에서 가뭄, 폭우 등 이상기후로 큰 고난을 겪어 있다. 이제 온실가스 감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인류 생존의 과제”라며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 사용이 기후위기의 주범으로 제철소와 석탄화력발전의 조속한 탈석탄 추진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밝혔다. 2022년 9월 7일 당진환경운동연합 공동의...

2022.09.07.

[보도자료] 당진환경연합 에너지의 날 맞아 기후행동 펼쳐

[보도자료] “석탄과 석유 대신 햇빛과 바람으로” 당진환경연합, 에너지의 날 맞아 기후행동 펼쳐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 송영주 황성렬)은 8월 22일 구터미널 로터리에서 에너지의 날을 기념해 “석탄과 석유 대신 햇빛과 바람으로“를 주제로 하는 기후행동을 진행했다.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 에너지의 날 맞이 당진기후행동에서 참가자들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재난 상황을 알리고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의 조속한 전환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후행동에서는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알리며 에너지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오후2시부터 1시간 동안 ‘에어컨 실내온도 2℃ 올리기’와 오후 9시부터 ‘5분간 불끄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고 시민들이 스스로 재생에너지 생산에 참여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RE100 시민클럽 가입 신청을 받기도 했다. 기후위기 충남행동은 에너지의 날을 맞아 충남 곳곳에서 진행한 동시다발 기후행동을 펼쳐졌으며 당진외에도 석탄화력발전소 소재 지역인 태안군, 보령시, 서천군과 천안시 등 충남도내 5개 시군에서 기후행동이 진행됐다. 당진기후행동을 진행한 당진환경운동연합 김정진 사무국장은 “석탄화력발전소와 제철소가 있는 당진은 전국 기초지자체 중 온실가스 배출량 압도적 1위 지역”이라며 “기후위기 대응은 물론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도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조속한 전환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2022.08.22.

[성명서] 기후위기 시대에 역행하는 조직개편안 철회하라!
[성명서] 기후위기 시대에 역행하는 조직개편안 철회하라!

[성명서] 기후위기 시대에 역행하는 조직개편안 철회하라. 기후위기대응 부서 폐지가 아니라 확대·강화해야 한다. 당진시가 7월 1일 「당진시 행정기구와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당진시는 ‘민선8기 시정운영 방향에 부합하도록 경제 성장 및 지역균형 발전에 적합하고 행정 운영의 효율성 및 성과 극대화를 위해’ 조직을 정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당진환경운동연합은 구시대의 성장, 개발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번 조직개편안을 철회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걸맞게 기후위기대응 부서를 확대·강화하는 새로운 조직개편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당진시는 발전, 제철 등 탄소 다배출 산업 중심의 도시로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량 압도적 1위 지역이다. 이로 인해 2020년 언론 발표에 의하면 기후위기 시대에 향후 온실가스 감축 리스크 1위 기초지자체라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전 정부의 탄소중립정책에 부정적인 윤석열 정부도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수정하지 않겠다고 공언할 정도다. 김태흠 신임 충남도지사는 취임사에서 “탄소중립 경제특별도로 선포해 탄소중립경제를 선도”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렇게 중앙정부, 광역지자체 모두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을 중요한 과제로 삼을 정도로 기후위기 대응은 시대적 과제이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르면 기초지자체는 국장급의 ‘탄소중립이행책임관’을 지정하고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를 실시하고 개발사업에 ‘기후변화영향평가’ 실시를 의무화할 정도로 기후위기대응, 탄소중립은 중요한 의제로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기후위기대응과를 폐지하여 기후위기 업무를 환경정책과 산하 팀으로 축소하고 에너지업무를 지역경제과로 변경시킨 이번 조직개편안은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추진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무지일 뿐 아니라 탄소중립정책을 강화하는 국가적 시책에도 역행하는 것이다.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기업들의 잇달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

2022.07.12.

[보도자료] 당진시, 2020년 화학물질 배출·이동량 합계 전국 12위
[보도자료] 당진시, 2020년 화학물질 배출·이동량 합계 전국 12위

[보도자료] 당진시, 2020년 화학물질 배출·이동량 합계 전국 12위 업체별 배출량·이동량 현대제철 10위, 알테크노메탈 18위 유해성 높은 유독물질, 발암물질 업체 집중 관리해야 전국 사업장별 2020년 화학물질 배출량 및 이동량을 집계한 결과 당진시는 2만1777톤으로 시군구별 순위에서 1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물질안전원이 공개한 2020년 화학물질 배출량·이동량 정보를 당진환경운동연합이 정리·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당진시는 전국 화학물질 배출량·이동량 120만4306톤의 1.81% 2만1777톤을 기록했다. 당진시는 배출량 887톤, 자가매립량 5톤, 이동량(폐수 또는 폐기물을 주소지가 다른 업체에 위탁처리하기 위해 이동시킨 양) 2만885톤으로 나타났다. 당진시는 주로 이동량이 많아 배출량은 전국 21위를 차지했으나 이동량을 더한 결과 전국 12위를 차지했다. 업체별 배출·이동량 합계 순위에서는 현대제철이 1만2046톤으로 전국 10위, 부곡공단에 소재한 알루미늄 합금 생산기업 ㈜알테크노메탈이 4892톤으로 전국 18위로 나타났다. 당진시의 업체별 순위를 보면 현대제철이 1위, 알테크노메탈이 2위, 부곡공단에 소재한 태진스틸산업이 3위, 희성피엠텍 4위, 정미면에 소재한 SIMPAC 당진공장이 5위를 기록했다. 유독물질 배출·이동량 업체별 순위를 보면 현대제철이 1위, 태진스틸산업이 2위, 희성피엠텍이 3위, 휴스틸이 4위, 삼우산세공장이 5위 순으로 나타났다. 발암물질 배출·이동량 업체별 순위를 보면 현대제철이 1위, 인성 당진공장이 2위, 황금에스티가 3위, 알테크노메탈 4위 순으로 나타났다. 당진환경운동연합 김정진 사무국장은 “화학물질 전체 순위에서는 16위와 18위인 ㈜인성 당진공장과 황금에스티가 발암물질 순위에서는 2위와 3위로 나타났다”며 “화학물질도 물질별로 유해성이 다르기 때문에 유독물질, 발암물질 등 유해성이 높은 물질에 대해 우선적이고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의 화학물질 배출·이동량은 ...

2022.07.11.

[보도자료] 당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전국 3위 그대로
[보도자료] 당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전국 3위 그대로

[보도자료] 당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전국 3위 그대로 당진화력 전국 9위, 현대제철 전국 12위로 하락 충남은 광역별 배출량 7년 연속 전국 1위 굴뚝자동측정기기(TMS)가 설치된 전국 826개 사업장의 2021년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확인한 결과 당진화력이 전국 9위를, 현대제철이 전국12위를 기록했으며 당진시는 시군구별 배출량 순위 전국 3위로 2020년 배출량 순위와 동일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이 최근 한국환경공단에서 공개한 굴뚝자동측정기기(TMS) 설치 사업장의 2021년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당진시는 1만3760톤을 배출해 광양시 1만8043톤, 단양군 1만5173톤에 이어 시군구별 배출량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당진시는 2020년 배출량 1만6238톤의 15.26%인 2478톤을 감축해 1만3760톤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했으나 배출량 순위는 전국 3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반면 2020년 배출량 1만6511톤으로 2위 차지했던 포항시는 4981톤을 감축한 1만1530톤을 배출해 4위로 2계단 하락했다. 당진시의 굴뚝자동측정기 설치 대상 사업장은 2020년 11개 사업장에서 2021년 21개 사업장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당진화력과 현대제철에서 2954톤을 감축했으나 대상 사업장이 늘고 다른 사업장에서 배출량이 증가하면서 전체 배출량은 2478톤 감축에 그쳤다. 사업장별로 보면 당진화력은 6523톤을 배출해 2020년 배출량 7135톤의 8.58%인 612톤을 감축했으며 배출량 순위는 7위에서 9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현대제철은 5378톤을 배출해 2020년 배출량 7720톤의 30.34%인 2342톤을 감축했으며 배출량 순위는 5위에서 12위로 하락했다. GS EPS는 1202톤을 배출해 2020년 배출량 761톤보다 441톤이 증가했다. 업종별로 전년 대비 감축량을 보면 제철제강업이 9595톤, 발전업이 3171톤으로 큰 폭의 감축이 이루어진 반면 시멘트제조업은 157톤, 석유화학제품은 116톤으로 ...

2022.07.05.

[논평] 현대제철, 누락되는 대기오염 배출 철저히 관리해야
[논평] 현대제철, 누락되는 대기오염 배출 철저히 관리해야

[논평] 현대제철, 누락되는 대기오염 배출 철저히 관리해야 지역주민에게 즉시 정보 공개해 불신 극복해야 지난 16일 현대제철에서 코크스 유해가스가 배출되고 있다는 소식이 공중파 방송을 통해 전해졌다. 이에 당진환경운동연합은 현대제철이 누락되고 있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보다 더 철저히 관리하고 지역주민에게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 이번에 보도된 코크스 유해가스 배출에 대해 현대제철은 공정 중 발생한 돌발상황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제철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은 현대제철에 근무하는 노동자는 물론 인근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공정 돌발상황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통계에서 누락되고 있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철저한 관리해야 한다. 현대제철은 소결로 환경저감설비가 고장난 채로 5년간 공장을 계속 가동해 온 사실이 드러나며 큰 홍역을 치렀고 이후 소결로 대기오염저감 설비를 교체해 2019년부터 굴뚝자동측정기로 측정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매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매년 굴뚝자동측정기 배출량은 줄어들고 있지만 거의 매달 발생하다시피 하는 유색연 배출, 공정 돌발상황 등 배출량 통계에서 누락되고 있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은 여전한 상황이다. 이렇게 관리되지 않는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 역시 절실하다. 또한 돌발상황 등으로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는 경우 인근 지역주민에게 바로바로 정보를 공개하고 상황을 전달해야 한다. 뒤늦게 언론이나 다른 경로를 통해 오염물질 배출 사실을 접하게 된다면 주민들의 현대제철에 대한 불신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현대제철이 철저한 환경관리, 공정 개선을 통해 공식 통계에서 누락되고 있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에게 오염물질 배출 상황 정보를 바로바로 공개해 불신을 극복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2022년 6월 22일 당진환경운동연합

2022.06.22.